자활일기

2024. 3. 7 (목) : 늘 깨어있는 시각으로 업무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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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24-03-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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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실장)]

자치구 지도점검 일정이 잡혔다. 

작년 하반기 연속된 지도점검으로 야근과 주말근무로 가정에 소홀했던(소홀 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 생각나 아내에게 얘기하니 안쓰러운 표정과 함께 잦은 지도점검에 대해 약간의 짜증을 낸다. 

훗! 야근과 주말근무 할 핑계거리가 생겼다!  우리 아내는 ‘자활일기’를 보지 않았으면.... 


[이경주(센터장)]

금일 자활사업2팀에 이어 종일 주민지원팀이 팀워크숍을 가졌다. 기조강연을 이유로 이번에도 주민지원팀과 오전 시간을 함께 보냈다. 주민지원팀이 내게 제시한 주제는 '주민지원팀'의 역할이었다. 하지만 내 이야기엔 차이가 있을 수 없었고 실은 차이가 있어서도 안되는 거였다. 실감의 차원에서 내가 말하고 싶은 주민지원팀의 역할은 '바로 지금 여러분의 활동 그 자체'였고(족했고) 또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이것은 싱거운 언사이기에 센터의 조직 구성과 동료 관계를 고려해 다음과 같은 말도 하였다. "우리 센터의 미션 '인권에서 시민으로 나아가는 자활사업'에서 주민지원팀의 역할은 '인권'에 있지 않을까요?" 내 입장에서 답이 없을(모를) 땐 질문이 최선의 답이다.


[문혜진(주민지원팀)]

주민지원팀 워크숍을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바람 쐴 겸 마장호수로 결정되었다. 오전엔 먼저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회의실을 대관하여 센터장님께 '주민지원팀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를 갖긴 대상자들에게 맞는 다양한 돌봄을 하기 위해 신설된 팀인만큼, 우리는 우리만의 철학과 관점을 가지고 참여주민들과 서로 주체적으로 교육해야 한다는 점이 요지였다. 잔여적복지체계를 가지 우리 나라에서 빈곤이라는 낙인이 찍힌 청년들이 스스로를 '비인간'이 아닌 '인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돌보는 자'와 '돌봄이 필요한 자'의 관계로 전락하지 않도록, 내가 맡은 청년사업단에서도 늘 깨어있는 시각으로 업무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가 끝나고 맛있는 초밥도 먹고, 팀장님이 운전해 주시는 차 안에서부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입사해서 업무를 파악하고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지난 한 달을 떠올렸다. 점심시간도 아껴서 일을 하고, 늘 3층과  4층 심지어 복사기까지의 짧은 거리마저 뛰어다니면서 일했던 우리팀이 생각나 괜히 전우애가 생기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도 다음 날의 치열한 일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즐거웠던 워크숍! 또 가고 싶어요.


[이현아(주민지원팀)]

'주민지원팀의 역할'이라는 센터장님의 말씀은 여는때와 다르게 다가왔다. 늘 가볍게만 듣고 있었던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돌봄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과 권리의 자각이라는 말씀이 무겁게 계속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실무자인 나의 생각과 자세의 방향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조촐한 팀의 차분한 분위기가 마장호수의 잔잔함과  어루러져 주민지원팀의 타오르는 한줄기 빛을 발견하는 계기가 된 멋진 워크숍이었다.


[오수이(주민지원팀 팀장)]

주민지원팀 구성에 따른 팀원들과 팀빌딩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지원팀의 역할이란 주제로 센터장님의 강의를 통해 주민들에게 동료가 되어주고 수평적인 관계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나가야 함을 깨달았다. 센터 운영 철학 및 관점, 주민지원팀 운영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팀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팀원 각자 사업 운영에 대한 사고 확장의 계기가 되었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팀원 상호 이해를 넓히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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