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자활주민과 함께 인권에서 시민의식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스물셋, 강북지역자활센터는 강북구 삼양동의 주민운동이 키운 존재입니다.

우리센터의 자활사업은 강북구 사회적경제와 사회서비스의 태동과 발전에 디딤돌을 놓았고,
오늘에 이르러 주춧돌로서 지역 시민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사회권'에 주목합니다.

이 시대의 인권과 민주주의의 바로미터가 바로 '사회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회복지'가 더이상 자선과 시혜의 권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위협하는 사회위험으로부터 충분한 안전을 확보하고, 사회위험을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예방하게하는 삶의 조건으로서,참다운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사회복지가 거듭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사회보장제도의 중추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자활사업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실천되는가는,
위험에 놓인 국민에게 국가가 어떠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국가와 정부를 대신하지 못하지만 "인권에서 시민의식으로 나아가는 자활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사회복지의 거듭남과 지역자활의 결실을 가꾸고자 합니다.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