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4. 2. 28 (수) :센터 조직(부서) 간의 경계도 보이고 협동도 보이는 그런 회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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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24-03-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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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정(자활지원실)]

2023년 결산보고를 마지막으로 2023년의 회계보고업무는 마무리 된 듯싶다. 2024년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난해를 잊지 말고 잘 준비해야겠다.  1년 후 오늘, 달라져 있을 내 모습을 기대해본다.  


[송요찬(자활사업2팀)]

2월 택배사업단 급여정산 마무리(?)를 해버렸다. 아직 확정이 안 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어찌 되었던 시간이 정리를 해주겠거니 하는 마음이다.

 내일이면 물류센터에 가서 자활센터를 떠나시는 선생님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하고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일을 하실 선생님들께는 3월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안내를 해야 한다. 

 내게는 5개월의 짧은 택배사업단의 업무가 마무리 되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정리할 것도 많긴 하겠지만 새로운 도약이라 생각해야겠다.


[김종현(실장)]

지난 3개월 동안 기획조정회의를 진행하지 못했다. 아마 작년 11월부터 인 것 같은데 올해 2월 조직개편이후 첫 기획조정회의가 진행되었다. 

약 200여명의 참여주민과 그들이 속해있는 19개의 사업단, 17명의 종사자가 일하는 센터에서 센터장님이하 4명의 실‧팀장이 모여서 진행하는 기획조정회의는 센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회의임에도 나만 2023년에 머물러 있었다. 나에게는 가야 할 길이 아직 가마득하다. 

  덧, 하루만 더 일하면 3일 쉰다! 앗싸! 


[이경주(센터장)]

올해 조직개편 첫 기획조정회의를 가졌다. 예상과 달리 회의 분위기는 날카롭고 예민했다. 안건과 주제를 건드릴 때마다 땅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했다. 그러나 담당실무자를 소환(^^)하면서 까지 산적한 문제들을 매듭지었다. 점심도 거르고 말았지만 결과적으로 잘 되었다. 흡족한 부분도 많았다. 팀 저마다 색깔이 드러나는 보고서가 훌륭했고 무엇보다 기대하던 팀활동이 작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장의 피로감이 커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기 마련이니까. 자고로 경계가 뚜렸해야 협동도 가능(용이)하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센터 조직(부서) 간의 경계도 보이고 협동도 보이는 그런 회의였다.

 한편 오후에 창원지역자활센터 센터장과 실무자(3인)의 내방이 예정돼 있었는데, 기획조정회의가 끝나기도 전에 도착했다. 평소 관심과 호감을 가지고 있는 센터와 센터장이 오신지라 나는 버선발이 된 심정이었다. 회의를 마치기 무섭게 부랴부랴 4층에서 3층으로 내려가 창원 자활 일행을 맞이했다. 청년자활사업과 <서점 자, 활> 모델링이 방문목적이었다. 우리의 과정과 질문들에 대해 성심과 열의 다해 설명하고 답변했는데, 나중에 곰곰히 혼자 생각해보니 너무 과했던 게 아닌가 싶다. 멀리서 온 만큼 돌아갈 길을 재촉해 밥한술 같이 하지 못한 섭섭함에 더 그런 기분이 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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