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4. 2. 22 (목) :그 철학이 진짜 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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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24-03-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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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센터장)] 

2024년 센터 조직 개편에 발맞추어 각 부서에 '팀빌딩' 작업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오늘 자활사업2팀이 팀워크숍을 가졌다. 황팀장은 워크숍 준비과정에서 나의 역할을 고려했다. '우리센터가 바라는 자활사업과 자활인의 역할' 부제로 '자활주민과 실무자의 관계성'에 대해 기조 강연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내심 반가웠고 또 부담이 되기도 했다. 고민하면서 강의안을 잘 작성해보리라 다짐했지만 수포가 되고 말았다. 워크숍 당일 오전 급하게 기존 주민교육 강의안 기초로 스토리를 짜 강의에 임했다. 사전에 1시간만 하겠다고 손사래를 쳤었는데 정작 3시간을 떠들어 댔다(점심시간을 잡아 먹었다). 그리고 내 이야기는 강의가 아니라 고백에 가까웠다. 주제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왜냐면 강북지역자활센터의 일원 모두가 바라는(합의-생산-장착) 자활인은 역할이란 아직 없기(만들지 못했기, 그런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바라는 자활사업과 자활인의 역할'로 주제로 바꾸어 이야기했다. 중언부언한 긴시간을 경청하려 애써 준 자활사업2팀에게 고마웠다. 끝으로 그들이 내게 돌려 준 소감도 나를 격려해주었다. 그들과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이런 생각을 했다. "강북지역자활센터가 바라는 자활인의 역할, 그 철학이 진짜 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되겠지..."

 퇴근 후에 한 달 전 강북문화재단 상임이사와 약속한 '막걸리 담화'를 가졌다. 도중 자활 청년들에게 글쓰기와 책읽기를 가르치는 작가도 합류했다. 문화와 예술의 감수성이 빵빵 터지는 대화가 오갔다. 이야기의 절정은 사장되어 왔으나 문화 광장으로서 가능성이 뿜뿜한 지역 공간들과 그 아이디어였다. 어쩌면 탁주를 놓고 벌인 탁상공론이기도 하겠으나 그러나 심지에 불이 붙은 것 만은 분명했다. 게다가 이런 마당에서 가만히 있을 나도 아니기에... 여하간  <서점 자, 활>이 맺어 주는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관계가 줄기차게 뻗고 있다. 자활이 자활답게 되는 데에 꼭 필요한 관계이며 또 그런 조짐이다.


[김영신, 윤미정, 박순희 (복지간병사업단)] 오늘 만이 아니라 매일매일 있는 복지간병사들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화성병원, 현대병원, 고대병원에서 각각 활동했다.

침상주변정리. 식사수발 2회. 혈당검사. 용변수발 4회. 병원내산책  5회. 간단심부름. 말벗. 

식사수발 침상주변정리 약복용 병원내치료동행 말벗

침대시트교체 침상주변정리 환의교체 세면 식사수발 용변수발 약복용 섭취량배설량점검 병원내검사동행 말벗


[유연순, 정상희, 정재화, 전명희, 최향심, 김남희, 유소현 (요리샘 사업단)] 오늘 만이 아니라 매일매일 있는 요리샘들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식수17명 간식 ㅡ과일 오뎅국 소불고기 취나물 피마자나물 숙주나물 시래기 고사리 ㅡ봄동것저리 ㅡ오곡밥  입니다

식수17명ㅡ크레미계란탕.임연수데리야끼소스구이.숙주나물.소고기오이볶음.톳두부무침.방울토마토입니다~~ 

식수24명 순두부찌개 새우살야채볶음 마카로니샐러드 과일입니다  21일 수요일 식단입니다 

♡식수14명~~~♧한라봉&방울토마토❤맑은감자국❤돈육데리야끼구이❤청포묵김무침

식수16 오전 아이들  건강검진. 떡볶이. 오뎅탕. 

식수17명 ~꿀떡+요구르트 맑은미역국 제육볶음 양배추쌈 +쌈장 콩나물무침  입니다

식수20명 미역국 간장불고기 양배추볶음 콩나물무침 과일입니다  


[김종현(실장)]

900여명의 사람들이 ‘줌’으로 모였다. 2024년 자활사업안내에 대한 궁금증과 사업에 참고하기 위함이었고. 그런데 궁금증은 더해졌으며, 사업에 참고할 것은 라이브 교육이 아닌 지침을 읽는 것으로 해결이 되었다.  교육은 아직 현장의 수준을 따라오기에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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